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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리오뮤지엄, 기후변화센터와 MOU 체결

[헤럴드경제=안훈 기자] 아라리오뮤지엄은 지난 23일, 문화예술을 통한 기후변화 인식 확산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민간 기구인 (재)기후변화센터와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라리오뮤지엄과 기후변화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에 함께 뜻을 모으고, 양 측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공익의 실천을 위해 상호간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라리오뮤지엄 김지완 디렉터(우)와 기후변화센터 한덕수 이사장(좌)이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아라리오 뮤지엄 제공]

특히, 아라리오뮤지엄은 세계 195개국 간에 합의된 국제 파리 협정에서 지구 온도 상승폭을 2도씨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상징하는 숫자 2를 활용하여, 1년동안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입장료 2%를 기후변화대응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아라리오뮤지엄과 기후변화센터는 첫 번째 협업으로, 오는 30일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미술과 기후변화가 만날 때(When Art Meets Climate)>를 주제로 협력강연을 개최하여 예술과 사회의 연결 지점을 탐색해봄으로써, 기후변화에 대한 전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리오뮤지엄의 김지완 디렉터는 “보존과 창조를 모토로 하는 아라리오뮤지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미술관에서 나아가 현대미술을 통한 공익의 실천과 더불어 예술과 사회를 잇는 중추적 역할에도 적극 앞장설 것” 이라고 전했다.


rosedal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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