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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SUV 비켜”…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
2000만원대로 가격경쟁력 높아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23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를 공식 출시했다.

시트로엥은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감성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 이번 C4 칵투스도 시트로엥 특유의 재미있으면서도 일상 생활에 유용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극 반영됐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에어범프’다.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독특한 디자인 효과와 함께 차체 보호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한불모터스는 “부드러운 폴리우레탄 소재의 에어범프는 각종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며 “특별한 유지 보수가 필요 없어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23일 도심형 SUV ‘C4 칵투스(C4 Cactus)’를 공식 출시했다.

인테리어도 시트로엥만의 독특함이 반영됐다. 먼저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로 조수석 ‘루프 에어백(Roof Airbag’) 기술을 도입했다. 기존 글로브 박스에 위치했던 에어백을 루프 쪽으로 옮긴 것으로, 차량 충돌시 에어백이 루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내려온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넓은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대시보드 측에 생긴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8.5L의 대용량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정원은 5인으로,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PSA그룹의 BlueHDi 디젤 엔진과 ETG 6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로 경제성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는 샤인(Shine), 필(Feel), 리브(Live)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통통 튀는 디자인만큼 다양한 취향에 맞춰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등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수입 SUV로는 파격적인 2490만원~289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됐다.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뻔하지 않고 재미있는 자동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C4 칵투스 출시를 통해 조금 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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