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컴투스는 전날보다 3.76% 내린 10만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컴투스가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 순위 하락으로 리스크(위험)가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12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의 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감소하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대의 역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후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 순위는 조금씩 하락하고 있었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신작의 흥행이 나타나기 전까지 컴투스의 매출은 소폭의 분기 역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서머너즈워는 이미 출시 2년이 지난 작품이기 때문에 업데이트 효과만으로는 매출과 이익의 의미 있는 상승 반전을 기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흥행작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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