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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첫 아시아 계주 은메달 비결은?…‘일본 볼트’ 아사카 캠브리지 눈길
[헤럴드경제]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아사카 캠브리지(23)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이날 37초60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새로 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검은 피부에 일본 육상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혼혈 선수 아사카 캠브리지에 눈길이 쏠렸다. 


사진=마이니치신문 캡쳐

그는 자메이카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뒤 2살 때 일본으로 건너왔다. 중학교 1학년까진 축구선수로 활동했으나 2학년부터 육상으로 전환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지난 2010년 100m를 10초대(10초75)에 주파하며 일본 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게 됐다. 일본 언론에선 ’일본의 볼트‘라는 별칭도 붙여줬다.

외신 기자들은 아사카에게 “자메이카와 대결한 기분”을 물었는데, 아사카는 “나는 일본 사람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100m 예선에서 10초13을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선 비록 10초17로 부진해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팀이 철저히 준비했던 계주에서는 우사인 볼트의 자메이카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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