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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불멸의 볼트’ 3회 연속 3관왕 위업…400m계주 우승
[헤럴드경제] 우사인 볼트(29ㆍ자메이카)가 100m, 200m에 이어 400m 계주에서도 사상 최초 3연패 달성금메달 9개 수확하며 육상 최다 금메달에 올랐다.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을 기록했다.

야마가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사카 캠브리지로 구성한 일본은37초60으로 2위에 올랐다. 마이크 로저스, 저스틴 개틀린, 타이슨 게이, 트라이본 브롬웰이 순서대로 달린미국은 37초62로 3위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자메이카는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 우사인 볼트 순으로 계주에 참가했다.

3번 주자 아슈미드에게 가장 먼저 바통을 받은 볼트는 전력으로 질주하며 2위권과 간격을 한참 벌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0초33의 기록 차이는 여기서 나왔다.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최초의 3연패 위업을 이룬 볼트는 동료와 힘을 합해 계주 3연패도 달성하면서 리우올림픽 시작 전 약속한 ‘불멸의 기록’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자메이카는 볼트가 등장하기 전에는 400m 계주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1984년 로스앤젤레스)만 한 차례 올랐다.

볼트가 계주팀에 합류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자메이카 400m 계주팀은 연속해서 400m에 우승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일본 계주팀은 18일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아시안 신기록 37초68을 기록했다. 일본은 결승에서 37초60으로 다시 한 번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아시아 국가가 400m 계주에서 얻은 유일한 메달이다.

더 강해진 일본 400m 계주팀은 은빛 레이스를 펼치며 세계 육상 단거리 정상권으로 진입했다. 일본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중국은 37초90으로 5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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