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귀농귀촌 성공창업 프로그램 마련…25일 등록마감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은퇴 후에는 경제적 활동에서 손을 뗐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새로운 사업과 꿈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을 보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는 초고령 사회와 저성장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귀농귀촌 성공창업’ 과정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등록 기간은 오는 8월 25일까지이며 수요일 주중반(8월 31일~12월 7일)과 토요일 주말반(8월 27일~12월 10일)이 따로 마련돼 있다. 교육은 모두 1회 5시간씩 진행된다.
미래농촌연구개발사업단장인 이연숙 교수가 총괄하는 이번 연세대학교 귀농귀촌 성공창업 과정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총 3회에 걸친 직접적인 현장 교육(회당 2박 3일)도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성공한 이들을 초청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은퇴 후 창업시나리오까지 단계별로 수립해 보는 종합적인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지역인과의 갈등 해결 방법과 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제도 등 귀농귀촌 고려 시 발생하는 애로점들의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과정 이수 후에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수료생으로써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귀농 귀촌 지원 신청 요건 시 필요한 ‘100시간 교육 수료증’을 제공하며, 귀농귀촌 창업을 원할 시에는 유망 아이템 상담, 창업 실현을 위한 정보 네트워크 형성 및 맞춤형 실습연계 프로그램까지도 지원한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갈수록 변화가 빨라지는 인생이모작, 인생다모작 시대를 대비해 본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