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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올림픽위원회, 록티 등 수영 국가대표 ‘강도 거짓 신고’ 공식 사과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 수영 간판스타인 라이언 록티 등 수영 국가대표들이 강도 피해 거짓 신고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이를 공식 사과했다.

USOC는 19일(한국시간) “대회 기간 중 불미스런 일을 일으켜 유감이다. 개최국 브라질은 물론 브라질 국민에게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USOC는 “선수들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팀 USA의 가치에도 반한다. USOC는 이 사건을 더욱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했다.


라이언 록티를 비롯한 미국 남자 수영대표 4명은 지난 14일 리우 시내서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갔다가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가던 길에 무장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록티는 괴한이 자신의 이마에 총을 겨눴다고 말해 각국 선수단의 안전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질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들은 괴한의 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화장실에 가려고 들른 주유소에서 난동을 부려 광고판 등 기물을 파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록티는 브라질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전 이미 귀국했고 군나르 벤츠, 잭 콩거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브라질 경찰에 연행됐다가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제임스 페이건은 여권 문제로 아직 리우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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