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PBC 라디오에 출연해 “경제민주화는 결국 의지의 문제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어서 못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자원ㆍ소득의 기회가 특정 계층과 그룹에게 집중돼서 대한민국이 가진 기회 잠재력이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게 심화되면 나라 전체가 마비된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 문제고 경제 문제에서 핵심은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일상적인 얘기의 연장선”이라면서도 “정치인 자기의 비전이나 꿈을 실현하려고 많은 영향력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국면이고 국민들 사이에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여론도 크고 기존의 정치인과 정치시스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는 국민도 있다”며 대권에 대한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또 “내년이 대한민국이 흥하느냐 마냐의 갈림길이 될 것 같다”며 “무언가 작은 역할이라고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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