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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스낵킹’(snacking) 시대, 당신의 간식은?①김스낵ㆍ고구마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최근들어 밥 대신 샐러드나 고구마 등의 가벼운 스낵 제품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 제품들은 바쁜 직장인들에겐 매력적이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라는 뜻의 ‘스낵킹(snacking)’ 은 미국ㆍ유럽 등에서 시작된 식문화 트렌드로, 국내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스낵’은 글로벌 스낵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전체 스낵 시장에서 건강 스낵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6%에서 올해 1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론 간식은 맛있어야 하며, 씹는 즐거움도 놓쳐서는 안된다. ‘스낵킹 시대’에 맛과 건강까지 갖춘 대표적 간식들을 소개한다.

[사진=올가니카 이경섭1002ks@heraldcorp.com]
▶부담없이 바삭 씹는 맛, ‘김 스낵’=원래 김은 한국인에게 소박한 ‘국민 반찬’이었다. 하지만 최근 김 스낵은 풍부한 영양소와 한국 김이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 를 내세우며 스낵 시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며, 가장 많이 함유된 비타민A는 시력보호에 탁월하다. 또한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칼륨도 풍부하며 콩만큼 단백질이 높다. 특히 김은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부담없는 간식으로 훌륭하다. 바삭거리는 식감은 과자처럼 씹는 맛까지 만족시켜준다.

김 스낵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은 다양한 김스낵을 출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프리미엄 내추럴 푸드기업 ㈜올가니카는 김 사이에 슈퍼푸드인 퀴노아와 아몬드를 넣은 ‘바삭한 김스낵’ 을 출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올가니카 이경섭1002ks@heraldcorp.com]
▶든든하게 영양챙기기, 고구마=오랫동안 ‘영양 간식’으로 사랑받아왔던 고구마가 말린 가공 스낵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껍질을 까지 않고 적정량만 꺼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최근들어 잇따라 출시된 말린 고구마 제품들은 스낵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3월 발표한 ‘원물 간식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시장에서 건조 고구마 가공품의 경우 2013년 10억원에서 2014년 50억원으로 5배나 커졌다.

소비시장이 확대되면서 건조 고구마 스낵은 이제 마트나 편의점, 또는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전문점에서도 판매될 정도로 대중화됐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든 구입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말린 고구마 스낵은 달콤한 맛은 유지하면서 당 지수(GI)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풍부한 영양소까지 갖추어 한끼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아이들이나 바쁜 직장인에게 좋다.

고구마에 이어 최근에는 올가니카의 ‘쫀득한 감말랭이’ 등 말린 감 스낵도 인기를 얻고 있다. 고구마처럼 쫀득한 식감과 건강한 단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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