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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내 금리 인상 전망 후퇴…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헤럴드경제]전일 달러당 16원 넘게 급락했던 원화 가치가 18일엔 소폭 올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7.2원에 마감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것이다.

이같은 원화 가치 상승은 연내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후퇴한 데 따른 것이다. 간밤 미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7월 회의록이 공개되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50% 이하로 낮아졌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12월 금리 인상 기대는 54.8%에서 46.4%로 급락했다. 또 금리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9월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12%, 11월은 16%, 12월은 48%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그러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장 후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 한때 1109.6원까지 오르며 전날 종가 대비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이 개장 전 100엔선 아래로 떨어지자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은 긴급 회의를 열고 엔화강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엔/달러 환율이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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