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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높이뛰기에서 그곳 걸린 日 선수…세계 화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남자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경기 도중 국부가 바에 걸리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장대높이뛰기 예선 경기에서 오기타 히로키(29ㆍ일본)는 5m45㎝로 21위를 기록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의 실패 장면은 보는 이들도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오기타는 5m30㎝ 경기에서 바를 뛰어넘어 마무리 동작을 하던 중 남성의 국부가 바에 걸렸다. 그는 다소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왼손으로 바를 건드려 떨어뜨리고 말았다.


경기 규정에 따르면 손을 제외한 다른 신체부위가 바에 닿더라도 바가 떨어지지만 않으면 통과다. 하지만 의외의 부위가 바에 닿자 당황한 오기타가 실수를 하고 만 것이다.

오기타 히로키는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현재 금메달리스트 못지않은 화제의 인물이 됐다. 전 세계 언론이 이 사건을 다루면서 유명인이 된 것.

국내 네티즌 또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의 경기장면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진정한 승리자”, “성진국 선수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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