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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장애우 상생경영’ 나선다
800평규모 평택공장 기숙사 리모델링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건립 추진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스위트위드(주)’를 지난 6월1일 계열사로 편입하고 전자공시를 통해 공표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계열사로 편입해, 장애인 상생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중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롯데제과와 장애인고용공단이 약 20억원을 들여 롯데제과 평택공장 기숙사를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해 건립한다. 지상2층~지하1층, 총 건평 800여평 규모로 세워진다. 

롯데제과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약 20억원을 들여 롯데제과 평택공장 기숙사를 장애인들이 생활하기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해 건립한다. 지상2층~지하1층, 총 건평 800여평 규모로 세워진다. [사진제공=롯데제과

완공은 올 연말 설계와 시공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에 이루어진다. 또 직원은 장애인고용공단 및 지역기관과 연계해 채용되며, 전직원 수는 약 30명 규모다. 이들은 중증과 경증 장애인 각 50%씩 구성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장애인 근로자수를 10명 이상으로만 하면 되지만, 스위트위드는 30명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직업기능개발원에 의뢰해 이들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맞을지 찾고 있고, 소분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대상이 되는 장애인은 올 하반기나 내년 초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뽑을 예정이며, 스위트위드 사업장 완공은 내년 4월 쯤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은 정부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법률에 의한 것으로, 롯데제과는 ‘스위트위드’의 설립을 통해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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