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네이마르(2골), 가브리에우 제주스(2골), 마르키뉴스, 루앙의 득점으로 온두라스에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초 네이마르가 온두라스 진영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조니 팔라시오스의 볼을 빼앗아 슈팅을 시도했다.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는 이를 선방했지만 다시 네이마르의 다리에 맞고 골인됐다.
공식기록은 1분.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경기시작 14초만에 나온 골로, 역대 최단시간 올림픽 골 기록이다.
브라질은 전반 26분과 전반 36분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받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잇따라 골을 넣으면서 3-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마르키뉴스의 골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후반 34분에는 루앙의 골로 1점을 추가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스코어는 6-0. 브라질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독일은 나이지리아를 꺾고 2-0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오는 21일이다.
브라질은 올림픽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3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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