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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고장’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 꼭 가볼만한 여행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예부터 남도 음식의 고장을 일컬어 ‘서강진 동순천’이라고 했다. 남도 음식 중에서도 강진군과 순천지역의 맛을 으뜸으로 쳐 오래전부터 지역민에 회자돼 온 애칭이기도 하다.

전라도 ‘맛의고장’ 순천에서 음식을 소재로 하는 푸드축제가 9월에 열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순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거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로 일원에서 ‘2016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 800만명의 바잉파워를 원도심으로 유입해 침체돼 가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자 도시재생형 축제로 기획됐다.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중앙로(의료원로타리↔남교오거리)와 문화의 거리, 연자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푸드와 아트 관련 전시, 공연 ,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음식을 음식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탄생한 푸드존 ‘테이크아웃 음식’이 선보인다.

또한 주전부리 공모전, 청년문화촌 입점자 모집에서 선정된 ‘청년창업존’, 축제를 계기로 선정한 순천 맛집 23개의 음식을 상차림으로 전시해 놓은 ‘순천명가존’ 그리고 도로에서 캠핑을 하듯 즐기는 ‘바비큐로드존’이 운영된다.

특히, 푸드존 부스는 타 지역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몽골부스가 아닌 새로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예술작품화한 ‘테이크아웃존’ 부스와 청년들의 젊음 이미지에 맞게 이동형 포차로 제작된 ‘청년창업존’ 부스는 그 자체만으로 축제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의 예술인과 전국에서 모집된 예술인이 생활에 필요한 소품에서 고가의 예술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키드존은 가족 방문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장에는 주 무대와 4개의 소무대, 10개의 버스킹 무대가 마련된다.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넌버벌 비밥과 초청가수 에일리 공연이 준비돼있으며 김풍과 이혜정 셰프의 요리쇼, 그리고 매일밤 유명 DJ와 함께하는 댄스파티가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순천 ‘아고라’ 공연과 여수·광양시의 교류공연 그리고 노래, 마술, 마임 등 프린지, 버스킹 공연 등이 곳곳에서 끈임없이 펼쳐질 예정이며 주변 상가의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패션쇼도 볼거리다.

축제기간 중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깜짝이벤트와 버스킹 게임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미난 즐길거리다.

아울러 남해안 친환경지역의 농특산물 공동판매장과 순천시 마을 및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추석맞이 선물 및 제수용품 등을 특별히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2016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이 남도를 대표하는 순천의 음식과 원도심의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 작품 판매와 전시를 통해 체험하는 축제, 돈 버는 축제로서 원도심 상가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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