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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금리 인상 우려에 환율 시장 출렁…원화가치 하루새 16원 급락
-채권값과 주가도 하락



[헤럴드경제]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16원 가량 오르는 등 환율시장이 출렁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8.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보다 16.1원 올랐다.

이날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은 그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불거진 탓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233%로 전 거래일보다 1.4bp 상승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0.9bp, 2.2bp 오른 연 1.263%, 1.265%로 장을 마쳤다. 장기물의 금리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10년물은 3.9bp 올랐고,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5.9bp, 5.7bp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4.01포인트(0.20%) 내린 2043.75에 장을 마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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