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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2040선 초반으로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2040선 초반으로 물러났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20%) 내린 2043.75를 기록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뉴욕 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하락한 것이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다는 분석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8억원, 1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8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3억원) 비차익거래(104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KT&G(3.31%), 삼성생명(2.50%), 현대차(1.50%), 신한지주(0.86%), 아모레퍼시픽(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1.39%), 한국전력(-0.85%), POSCO(-0.67%), SK하이닉스(-0.45%) 등은 하락했다.

STX는 작년 회계연도에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11.13% 급락했다.

STX중공업은 올해 상반기(1∼6월) 영업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영향으로 7.69% 하락했다.

금호석유(12.36%)와 한국타이어(6.80%) 등은 2분기 깜짝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4%), 보험(1.04%), 통신업(0.54%), 은행(0.42%), 운송장비(0.35%)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3.69%), 증권(-1.98%), 의약품(-1.11%), 기계(-0.8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74%) 내린 693.6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43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휴젤(8.50%), SK머티리얼즈(1.79%), 셀트리온(1.24%) 등은 오름세인 반면 메디톡스(-4.27%), 이오테크닉스(-2.83%), 코미팜(-2.83%), 바이로메드(-1.92%), 컴투스(-1.19%)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ㆍ장비(0.59%), 일반전기전자(0.29%), 금속(0.16%), 운송(0.16%) 등이 올랐다.

음식료ㆍ담배(-1.91%), 금융(-1.77%), 기타제조(-1.65%), 기타서비스(-1.64%), 출판ㆍ매체복제(-1.55%), 정보기기(-1.5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1원 오른 1108.3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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