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가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정고시 출신은 학생부 성적이 없기 때문에 수시모집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독학사칼리지를 통한 학사편입은 고등학교 성적을 일체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평가 받는다.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검정고시 특별전형 합격자들은 10월~1월까지 무료로 특강을 들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면서 “이는 검정고시 출신의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점을 배려해 입학 전까지 선행학습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정고시 특별전형은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원서접수 기간이며, 면접전형은 9월 9일에 실시된다.

전형 당일에는 입학설명회가 함께 진행되며 검정고시 출신으로 독학사칼리지에 진학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명문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사례들이 소개된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