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앤라거 갤러리(CHOI&LAGER Galleryㆍ서울 강남구 압구정로)가 한국 개관전으로 데일 루이스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루이스는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 작품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적 구성 요소와 상징적인 지표들을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다. 인간 세계의 모순, 도시의 양면성을 카니발적인 분위기의 풍경으로 담은 그의 그림은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다. 전시에서는 10여점의 대작을 볼 수 있다. 26일까지.
Hope Street, Oil acrylic and spray paint on canvas, 200×400㎝, 2016 [사진제공=초이앤라거] |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