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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넥스원, 2분기 부진한 실적 ‘내림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LIG넥스원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4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5.24%(5400원) 내린 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3700원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세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4450억원과 2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9%, 37% 밑돌았다”며 “양산 매출 비중이 소폭 줄고 연구개발비 등 지출이 증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조업일수 감소와 기대보다 낮은 양산 매출 비중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 모멘텀 부족에도 장기 성장성을 고려해 기존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하향 요인인 연구개발비 증가도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적 투자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국내에서는 대형 프로젝트(현궁, 천궁 2차)의 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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