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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엠, 2Q실적 실망감ㆍ中리스크…‘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에스엠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기대감도 낮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19%(650원) 내린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올 2분기 매출 769억원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전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엠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진행된 고수익성 일본 콘서트 로열티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로 미뤄지며 이익률이 악화됐다”며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부재에도 기존 아티스트의 활약과 신인그룹 NCT의 빠른 팬덤 확대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지만 여전히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컴백까지 실적 기대감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라며 “실제로 중국 정부가 국내 연예기획사를 규제할 경우 장기 성장 동력이 낮아지고 업종 디레이팅(주가 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에는 각종 상승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는 샤이니(43만명)와 SM타운(18만명) 등 일본 관객수 71만명이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25억원,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콘서트, 음원, 영상, 리테일 등 기대한 모멘텀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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