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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따라” 압박에 고문받는 아이들…中 체조의 참혹한 이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림픽 체조 선수 양성을 위해 중국에서 행해지는 ‘아동학대’ 수준의 혹독한 훈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어린이들에게 행해지는 학대 수준의 체조 훈련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부모에 의해 4~5살때부터 체조학교 혹은 캠프 등에 보내져 단체 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하루에 10시간이 넘는 혹독한 집단 훈련을 받으며 고문에 가까운 스트레칭과 버티기 훈련 등을 견뎌낸다.


코치진은 아이들의 유연성을 높인다며 다리나 몸을 억지로 찢거나 눌러 아이들에게 기괴한 몸동작을 유지시키게 한다. 짓눌린 아이들은 고통에 눈물을 쏟아내면서도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저항 조차 하지 못한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국민적 영웅’이 될 수 있다는 희망 탓에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혹독한 훈련 속으로 몰아 넣고 있다.


이에 일부 아동단체들은 아이들에게 행해지는 훈련이 ‘아동학대’ 수준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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