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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지는 車보험③>자동차 연료별로 보험료도 달라...휘발유↓ LPG↑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료 산정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료도 보험료를 가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보험사 가운데 가장 먼저 LPG, 휘발유, 경유, 하이브리드 등 차량 연료와 엔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있다.

같은 차종이더라도 하이브리드나 LPG 차량의 보험료는 오르고 경유나 휘발유 차량은 보험료가 내려간다.

이에 따라 개인용 LPG 차량의 보험료는 평균 11% 인상된 반면 휘발유(가솔린)·경유(디젤)·하이브리드 차량은 각각 1%씩 보험료가 인하된다.

보험료 차등화는 KB손보 연료별 차량 손해율 데이터와 해당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중 사고가 생겨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 비율을 의미한다.

현재 자동차 보험료 산정 기준은 차량 종류, 가입자 연령과 사고 경력 등이다. 이 기준에 연료와 엔진 작동 방식 등이 추가된 것이다.

이 외에도 운전습관이나 자녀 유무 등에 따라 할인을 부여하는 등 자동차 보험료 산정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동부화재의 경우 T맵 네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부여되는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smarT-UBI’ 자동차보험을 판매중이다.

롯데손해보험은 교통법규준수 안전운전자의 자동차보험료를 5.2% 인하하고 있고, 현대해상은 7세이하 자녀를 둔 운전자에게 7% 할인을 제공하는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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