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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ㆍ기관 쌍끌이 매수…2050선 터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2050선을 돌파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50.47을 기록했다. 또 장중 한때 지난해 10월말 이후 처음으로 20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비공식 회담을 열고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대책에 협력할 것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치솟았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원, 9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40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820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POSCO(2.55%), 기아차(1.68%), LG화학(1.34%), 현대차(1.12%), 신한지주(0.61%), NAVER(0.5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2.43%), 한국전력(-2.31%), 아모레퍼시픽(-1.89%), SK하이닉스(-1.29%) 등은 하락했다.

한국공항은 올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10.71% 급등했다.

분할 상장 나흘째인 이날 샘표와 샘표식품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샘표가 20.63% 올라 나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샘표식품은 가격제한폭(29.80%)까지 치솟아 전날까지 이틀간 이어온 하락세를 벗어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5%), 건설업(1.67%), 은행(1.66%), 철강ㆍ금속(1.52%), 증권(1.38%) 등이 올랐다.

반면 보험(-1.31%), 전기ㆍ전자(-0.80%), 제조업(-0.05%), 통신업(-0.0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포인트(0.26%) 오른 705.1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6억원, 1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0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코미팜(3.36%), 이오테크닉스(2.20%), SK머티리얼즈(1.38%), 파라다이스(0.31%), 휴젤(0.06%) 등은 오름세인 반면 컴투스(-2.29%), 코오롱생명과학(-2.10%), 카카오(-1.97%), 케어젠(-1.07%) 등은 내림세였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홈센타는 전날보다 11.01% 올랐고, 보광산업도 3.62% 상승했다.

이들 업체는 본사가 대구에 있다는 이유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14%), 금속(1.78%), 운송(1.56%), IT부품(1.21%), 화학(1.03%), 운송장비ㆍ부품(0.95%) 등이 올랐다.

인터넷(-1.53%), 정보기기(-0.73%), 출판ㆍ매체복제(-0.49%), 디지털컨텐츠(-0.32%), 방송서비스(-0.28%), 음식료ㆍ담배(-0.1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03.3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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