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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사중재원-서울대 로스쿨, 아시아-태평양 국제투자중재 변론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한상사중재원(원장 지성배)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로스쿨 및 법과대학 재학생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올해에는 해외 6개국에서 온 14개 팀과 국내 6개 팀으로 구성된 총 20개 팀이 등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보다 3개 팀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석한 것이다.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는 론스타 사건과 ‘만수르’ 하노칼 사건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투자분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가를 양성하가 위해 세계의 유수 로스쿨 및 중재기관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 대회다. 

지난해 제3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를 마친후 참가지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협력 기관은 오스트리아 CILS, 미국 서퍽 로스쿨, 미국 페퍼다인 로스쿨,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독일 DIS 등이다.

대회는 세계대회(Global Round) 외에 아시아-태평양지역, 아프리카지역 및 남아시아지역에서도 별도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는 대한상사중재원이 대회 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2013년부터 서울에서 개최하고 있다.

제1회 대회부터 제3회 대회까지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성배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2018년까지 대한상사중재원이 아시아-태평양지역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제중재기관으로서 역내 국제투자중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상사중재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오스트리아의 CILS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협력하며,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화우 등 국내외 유수 로펌들과 서울국제중재센터가 후원한다.

대회는 17, 18일 양일간 조별 리그가 진행되며, 19일 결승전을 비롯한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한 결선 심리와 시상식 등이 치러질 예정이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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