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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부진한 2분기 실적 여파…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GS리테일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2.00%(1000원) 내린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전날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6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8509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슈퍼마켓 사업부가 적자 전환해 아쉬운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크게 줄며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지하철 6∼7호선 상가의 공실률이 높아진 데다 인터넷뱅크 사업팀 신설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슈퍼마켓은 구조적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 손익분기점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기타 사업부 역시 부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편의점 사업부 실적이 양호하고 파르나스 타워 실적도 우려스럽지 않아 주가는 3∼4분기 실적 추이를 확인하면서 완만하게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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