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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안병훈, 역사적인 첫 티샷 “목표는 금메달”
안병훈 선수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남자골프 1라운드에서 티샷 을 하고 있다./2016.8.11/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L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남자골프 국가대표 안병훈(25)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경기서 역사적인 첫 티샷을 날렸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에서 시작된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서 첫 조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이날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조에서 출발했다. 112년만에 복귀한 올림픽 골프 경기의 첫 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우바는 개최국인 브라질의 국가대표 자격으로, 딜렛은 디펜딩챔피언 국가의 대표 선수 자격으로 첫 티타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속한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의 남자 골프 개인전 우승자는 캐나다의 조지 라이언이다.

안병훈은 1988 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로 ‘올림픽 패밀리’의 상징성으로 역사적인 조에 특별 배정됐다.

안병훈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메달이고, 이왕이면 금메달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는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 세계 톱 랭커들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모두 나오지 않아 다소 김이 빠졌다. 이런 가운데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는 세계랭킹이 10번째로 높아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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