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우체국 입점 탈락’ 에넥스텔레콤, “판매채널 확보 주력할 것”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올해 초 기본료 ‘0원’ 요금제로 알뜰폰 열풍을 일으킨 ‘에넥스텔레콤’을 비롯 세종텔레콤, 스마텔 등 기존 3개 사업자가 제3차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위탁판매 사업자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사업자인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7개 업체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서경방송, 와이엘랜드, 제주방송 등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업체는 이달 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한 뒤 10월 4일부터 우체국 위탁판매를 시작한다. 

2기 사업자였던 에넥스텔레콤과 스마텔, 세종텔레콤은 심사결과 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등 재무 상태와 민원 처리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3기 사업자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우본 측은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 대비 민원률을 따졌을 때 성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며 “일단 우정사업본부 쪽에서 심사결과를 전달받아 세부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에 우체국에 입점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간 우체국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수월했던 면이 있었다”며 “이제 우체국이라는 판매 채널 없이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