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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서 이륙하던 비행기, 고장으로 이륙 지연
대만 국적지 이륙 도중 굉음ㆍ연기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이륙하려던 대만 국적기가 이륙 도중 굉음과 연기가 발생하면서 이륙이 지연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오후 12시47분께 인천공항 126번 게이트 인근에서 대만 중화항공 CI161 항공편이 고장으로 이륙이 지연됐다고 이날 밝혔다. 타고 있던 승객은 현재 비행기에서 내린 상태다.

[사진=123rf]

공사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게이트를 떠나자마자 이상을 보였다. 기체 꼬리 부분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를 발견한 공항과 승무원들은 기체를 게이트로 다시 돌려 승객 308명을 모두 내렸다.

곧이어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해당 항공기를 확인했지만,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대는 테러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현장 정리 후 철수했다.

공사 관계자는 “테러 등의 위협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 현재 중화항공 측 정비사들이 기체를 수리 중”이라며 “정비를 마치면 다시 출발할 예정으로 승객들은 현재 게이트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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