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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에 생후 5일 아기버린 비정한 엄마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11일 생활고 끝에 생후 5일된 남자아기를 유기한 어머니 A씨(39)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새벽 4시30분께 목포시내 모 빌라 현관 앞에 생후 5일된 영아를 겉싸개에 쌓아 둔 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모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 아기를 키울 수 없다는 생각에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아기는 시내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아유기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화면분석을 통해 아기를 유기한 어머니를 추적해 왔다.

경찰은 그러나 A씨의 범행동기가 생활고였고 유기했던 영아에 대한 양육의지를 보임에 따라 처벌보다는 NGO단체와 논의해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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