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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축구 8강 대진표…온두라스 이기면 브라질?…일본 탈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신태용호가 권창훈의 결승골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리우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국이 온두라스를 이길 경우 4강서 홈팀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 경기장에서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축구대표가 10일 오후(현지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멕시코와의 3차전을 펼쳤다.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권창훈이 한골을 넣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가운데)과 권창훈(왼쪽), 황희찬(오른쪽)이 기뻐하고 있다.[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런던올림픽서 한국과 3-4위전서 패한 일본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이날 B조 스웨덴과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같은 조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최종 3위에 머물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A조에선 개최국 브라질이 덴마크를 4-0으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땄다.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와 0-0으로 비기며 자국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다가 덴마크를 크게 이겨 자존심을 회복했다. 브라질은 1승2무 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1승1무1패 승점 4점)는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라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1로 비기며 나란히 탈락했다.

D조에서는 포르투갈(2승1무 승점7점)과 온두라스(1승1무1패 승점4점)가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강서 온두라스와 맞붙고 독일은 포르투갈과 8강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콜롬비아, 덴마크는 나이리지아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온두라스를 꺾을 경우 브라질-콜롬비아전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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