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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닝메이트 선택은 트럼프가 위너…마이크 펜스 호감도, 팀 케인 앞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대통령 후보 경쟁 양상과 달리 부통령 후보 경쟁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마이크 펜스가 민주당의 팀 케인보다 조금 더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3∼7일 18세 이상 성인 103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에서 펜스의 호감도는 36%로, 33%에 그친 케인을 앞섰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펜스에 대한 비호감도는 25%를 기록해 30%를 받은 케인보다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펜스의 인기 비결은 다른 아닌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실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럽은 트럼프 때문에 펜스에 대한 언론의 주목도가 높아진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펜스는 논란이 일 때마다 ‘진화’ 역할을 맡아 왔다.

러닝메이트의 호감도와 반대로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힐러리가 차이를 벌려가며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힐러리는 주요 승부처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CNN방송이 7월 29일∼8월 4일 실시된 CNN/ORC와 폭스뉴스 등 6개 기관의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를 보면 클린턴의 평균 지지율은 49%로 39%에 그친 트럼프를 평균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 퀴니피액대학이 7월30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는 대선의 승패를 가를 ‘3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주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펜실배니아서 힐러리는 52%를 얻어 42%에 그친 트럼프를 10%포인트 앞섰다. 오하이오에서는 49%대 45%로 4%포인트, 플로리다에서는 46%대 45%로 1%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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