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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 물안경과 렌즈는 일회용으로…물놀이 후 눈병, 예방이 중요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여름철에 눈꼽이 끼고 눈이 빨갛게 충혈된다면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많고 잘 번식하기 때문에 휴가철 수영장과 바다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쉽습니다.



여름철 가장 흔한 눈병의 원인은 바이러스로, 대부분 접촉을 통해 전파가 됩니다.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와는 달리 눈병 바이러스에 딱 맞는 약물이 없다 보니 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손을 자주 씻고 특히 물놀이를 할 때 가급적 눈을 비비지 말고, 물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일회용을 사용하는 등 예방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눈병에 걸렸다고 의심된다면 우선 눈을 만진 손으로는 가급적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가정에서도 세면대나 문고리 수건을 따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분비물이 묻은 수건이나 의류 침구류 등은 락스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심하면 각막까지 염증이 침범해 시력저하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합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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