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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올림픽이 뭣이 중헌디…대선 캠페인에 3배 더 큰 관심"
[헤럴드경제] 대다수 미국인은 2016 하계 올림픽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와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리우 올림픽 대회 첫날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 구성비에 맞춘 1000명을 표본집단으로 한 이 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67%가 “2016 대선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답한 반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고 답한 사람은 21%에 불과했다.

‘누가 미국에 금메달을 안길 것인가’보다는 힐러리 클린턴(68·민주)과 도널드 트럼프(70·공화)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될지’ 여부에대한 3배 더 관심이 많다는 의미다.


특히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다”는 답까지 포함하면 대선 관심도는 86%까지 높아진다. “대선에 별 관심이 없다”고 답한 사람과 “전혀 관심 없다”고 답한 사람은 각 5%였다.

올림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다” 27%, “별로 관심 없다” 23%, “전혀 관심 없다” 27%로 나타났다.

다만,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45세 미만 설문 대상자는 대선 뉴스 선호자와 올림픽 뉴스 선호자가 비슷한 비율로 나눠졌다. 그러나 그 이상 연령대의 응답자들은 올림픽 뉴스 보다 대선 뉴스에더 큰 관심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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