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외국인 고위 임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머 대표는 이미 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다.
그는 2012년 12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로 부임한 이후 국내에서 차량 수입과 판매 업무를 총괄해왔다. 사실상 한국 법인 최고 책임자인 타머 대표를 소환하면서 검찰 수사도 정점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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