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아레나 폰테 노바서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그쳤고, 같은 시간 열린 콜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서 콜롬비아(1승 2무)가 승리를 거둬 일본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3차전 직전에도 일본의 8강행은 어두웠다. 극히 낮은 확률로만 일본의 진출이 가능했다.
일본은 경기 전 필승을 각오했다. 최정예를 투입시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스웨덴의 벽에 가로막혀 후반 20분에서야 첫골이 터졌다. 료타 오시마가 돌파 후 야지마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야지마가 이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결승골로 마무리됐다.
콜롬비아가 나이지리아에 비기거나 졌다면 일본이 올라갈 수 있었지만, 게임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같은 시각 콜롬비아는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었다. 조 3위가 된 일본은 아쉽게도 8강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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