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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3연패 진종오…“후배들에 미안하지만, 은퇴 생각없다”
[헤럴드경제]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마침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37·KT)가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진종오는 지난 10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세계 사격 역사에 전무후무한 올림픽 개인전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거머쥔 뒤 기자회견에서 그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정말 사격을 사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박해묵 기자

진종오의 발언과 현재 기량 등을 고려하면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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