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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유도 곽동한, '값진 銅'…“금메달 꿈은 도쿄에서 이룰게요”
[헤럴드경제] 올림픽 첫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확득한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곽동한(24·하이원)이 4년 뒤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기약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며 동메들의 주인공이 됐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기에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은 컸지만 그는 첫 올림픽의 아쉬움을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곽동한의 금메달 꿈은 송대남 대표팀 코치의 훈련파트너로 뽑혀 실력을 키우면서 시작됐다.

곽동한은 2011년 말부터 당시 90㎏급 국가대표인 송대남의 훈련파트너로 뽑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기회를 통해 올림픽 예비 무대를 경험했다. 그 때 훈련파트너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송대남 대표팀 코치였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 이하 동메달 결정전에서 곽동한 선수가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선수에게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동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

훈련파트너 생활하면서 곽동한은 대표팀 선배들의 기술을 따라 하며 실력이 향상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송대남 코치의 훈련파트너로 영국에 따라가 대선배의 금메달 획득을 지켜보며 올림픽의 꿈을 키웠다.

그렇게 성장한 그는 2015~2016년까지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우승에 이어 8월에는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더니 11월 제주 그랑프리에서 대회 3연패를 완성했다.

곽동한은 대한유도회가 선정한 ‘2015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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