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우올림픽]황제의 남다른 스케일…마이클 펠프스, 하루에만 金 2개 ’통산 21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개인통산 올리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획득한 뒤 1시간 10분 뒤 출전한 계영 800m서도 미국 마지막 영자로 나서 우승했다. 70분 만에 금메달 2개를 모았다. 이번 대회 3관왕.
[사진= 미국 펠프스가 8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접영 200m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불렸다.

아울러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이날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다.

접영 200m 은메달은 사카이 마사토(일본·1분53초40), 동메달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1분53초62)에게 돌아갔다.

계영 800m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마지막 영자로 나섰다. 기록은 7분00초66. 미국에 2초47 뒤진 영국(7분03초13)이 은메달, 일본(7분03초50)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펠프스에 앞서 헝가리 여자 수영 카틴카 호스주(27)가 대회 첫 3관왕이 되면서 다관왕 경쟁이 붙었다.

호스주는 이날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6초58의 새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개인혼영 400m와 배영 100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땄다.

‘여자 펠프스’로 불리는 미국의 케이티 러데키(19)는 여자 자유형 200m서 1분53초73으로 우승, 자유형 4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