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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영 금메달에 최병철 ‘흥분’…옆 프랑스캐스터 사진까지
[헤럴드경제]박상영(21·한국체대)이 펜싱 남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따내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경기를 중계한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의 모습이 화제다.

박상영은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헨싱 남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은 개인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제자 임레(42·헝가리)를 15-14로 꺾는 명승부를 펼쳤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 현장의 중계진 모습은 경기에 나선 선수 못지 않았다.


KBS 측은 이날 오전 KBS 올림픽 페이스북에 8분가량 길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리우 현지에 파견돼 있는 KBS 정현호 PD가 촬영한 것으로, 박상영 선수가 역전하는 순간의 열광을 마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중계진 뒤에서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서 최병철 해설위원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목이 터져라 박상영의 이름을 연호하고, 벌떡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최병철 해설위원은 “금메달! 박상영,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거의 이성을 잃으며 좋아했다. 이 대사는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명대사다.

앞서 박상영의 예선전에서도 최병철은 폭탄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박상영이 결승전에 가면 삼바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이 모습이 신기한지, 옆에 있던 프랑스 방송 캐스터가 휴대전화로 이들의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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