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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철, 후배 박상영 金 소식에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 감격
[헤럴드경제] 최병철 KBS 펜싱 해설위원의 재치넘치는 입담이 리우올림픽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병철은 10일 오전 6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개최된 남자 에페 경기의 해설위원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한국 에페의 막내 박상영은 백전노장 제자 임레를 상대로 시종일관 밀리는 경기를 운영했다.

2피리어드까지 패색이 짙었던 박상영은 그러나 10-14로 밀린 상황에서 연달아 다섯점을 얻어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말 그대로 대역전극이었다.
사진=최병철 인스타그램

최병철은 흥분하며 “금메달! 박상영,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거의 이성을 잃으며 좋아했다. 이 대사는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중기의 명대사다.

앞서 박상영의 예선전에서도 최병철은 폭탄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박상영이 결승전에 가면 삼바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최병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 펜싱 해설을 맡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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