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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성폭행으로 얼룩…선수촌 女직원 뒤에서 껴안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에서 또다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9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 개회식에서 나미비아의 기수를 담당했던 요나스 주니어스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복싱 라이트 웰터급 선수인 주니어스는 선수촌에서 청소를 담당하던 여성의 뒤로 다가가 목에 입맞춤을 하고 강제로 몸을 껴안았다.

주니어스는 “여성에 성관계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

게티이미지

피해 여성은 가까스로 자리를 피해 경찰에 신고했고 주니어스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주니어스가 성폭행을 저지를 때는 그의 코치도 함께 있었지만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스는 오는 12일 하산 암질(프랑스)과 대회 32강에 출전하지만 이 사건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3일에는 모로코 복싱 선수 하산 사다(22)가 리우선수촌에서 브라질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방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이 이뤄졌다”면서 “가슴과 허벅지를 만졌고 이후 두 여성은 방을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사다는 현재 수감 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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