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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고등학생 대상 모의 유엔대회 진행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0일부터 3일간 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2회 모의 유엔(UN)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구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의 일부로, 용산아트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자리엔 배문고, 보성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 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주최는 구와 성심여고가 공동으로 맡는다.

구는 먼저 10일 개회식에 참여 학생들 대상으로 대회 규칙ㆍ결의안 작성법을 안내한 후 대표할 국가를 배정한다. 본격적인 의제 토론은 다음날부터 진행되며, 12일 최종 결의안을 작성하는 일정으로 행사는 진행된다. 우수학생 상장 수여식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토론 의제는 ‘테러 방지를 위한 효과적 방법 모색’과 ‘인신매매에 대한 해결방안 추구’ 두 가지로, 유엔대회인만큼 학생들은 영어로 대회에 참여해야 한다.

의장단은 모의 유엔대회 경험이 풍부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3명이 맡는다. 의장단은 의제설정부터 국가배정 등 대회 전반을 주도하며, 대표단이 내는 결의안 또한 최종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은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이끌기 위해 참여도와 토론내용ㆍ태도 등을 심사해 우수학생을 가리는 일도 병행하게 된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제2회 모의유엔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특화된 리더십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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