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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 골프, 11일 '첫 티샷'…한국은 남여 4명 출전
[헤럴드경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다시 채택된 골프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한국은 남자부에 안병훈(25·CJ), 왕정훈(21) 두 명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등 네 명이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남녀 감독은 최경주(46·SK텔레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등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맡았다.

이번 대회 골프는 남녀 개인전에 금메달 2개가 걸려 있으며 남자부 경기가 11일, 여자부는 17일부터 시작된다. 남녀부 모두 60명씩 출전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정한다.


특히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남자부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맨 첫 조에 편성됐다.

안병훈은 11일 오후 7시30분에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그레이엄 딜렛(캐나다)과 함께 1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첫 티샷은 개최국인 브라질의 다 시우바가 하지만 안병훈 역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에 복귀한 골프 경기의 첫 조에 편성됐다.

안병훈은 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는 세계 랭킹이 10번째로 높고, 왕정훈 역시 올해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2승을 거둬 이 같은기세를 이어간다면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여자부에서는 박인비가 최근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세계 랭킹이 5위까지 밀려났으나 여전히 관록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김세영의 두둑한 배짱과 꾸준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전인지와 양희영도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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