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기 감독은 1960년대 초 손오공, 보물섬, 황금박쥐 등 원화 제작에 참여하던 만화작가였다. 1971~1975년에는 애니메이션 CF를 만들다 1976년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로보트 태권V’를 탄생시킨다. 컬러 TV가 널리 보급되기 전 총천연색 로보트 태권V는 획기적인 문화 상품이었다. 김 감독은 이후 태권V 시리즈를 비롯해 우뢰매 시리즈 등 총 50여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야외 서당, 43×32㎝, 한지에 수묵담채 [사진제공=롯데갤러리] |
‘태권V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이 태권V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엉뚱산수화’를 내 놨다. 24일까지 롯데갤러리 잠실점(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