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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과학관·귀농·문학특구 인기…바지락·키조개 회무침은 일미
장흥을 대표하는 또다른 키워드는 물과 천문, 바다낚시, 귀농이다. 물에 관한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전시품을 흥미롭게 학습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물 과학관은 장흥읍내 행원강변길에 있다.

인근 고흥 우주발사대때문에 우주에 대한 관심은 장흥, 순천, 여수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장흥읍 평화우산길에 있는 정남진 천문과학관에서는 신비한 우주세계를 한눈에 보고 별자리도 관측할수 있다.

이청준의 생가 회진면에는 수상가옥 팬션으로 해양낚시 공원이 조성돼 있다. 장흥군은 매년 10월 이 일대에서 전국바다낚시 대회를 연다.

노력島 바다낚시터

없는게 없는 장흥은 인기 귀농지이기도 하다. 안양면 기산리와 비동리에는 귀농귀촌인들이 번듯하게 살아가는 정남진 로하스타운이 있다. 윤선도 식 생선 잡고 논밭 일구는 것이 아니다. 친환경 주거공간속에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선 자립형 생태휴양 주거단지이다. 노후대책이 어느 정도 된 분들, 전문지식을 가진 중년의 제2인생 설계자 등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별미 장흥삼합으로는 만나숯불갈비(061-864-1818)가, 바지락ㆍ키조개 회무침으로는 ‘1박2일’ 장흥 촬영팀이 맛있다고 얘기한 바다하우스(061-862-1021)가 유명하다.

바지락·키조개 회무침

‘정남진 장흥 문학관광기행특구’ 대덕읍 연지리, 관산읍 삼산리와 방촌리, 안양면 기산리 등이 속하는데 면적은 58만㎡ 규모이다. 청소년들의 교과서에 나오는 장흥출신 문인들의 작품은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 김녹촌의 동시 ‘연’과 동요 ‘산새발자국’, 이대흠의 시 ‘동그라미’, 엄현옥 수필 ‘얼룩동사리를 생각하며’, 이성관 동요 ‘반딧불’ 등이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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