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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금메달 후보 김잔디 꺾은 브라질 시우바, '슬럼가' 출신의 유도 영웅
[헤럴드경제] 슬럼가 출신의 브라질 유도 영웅 ‘시우바’가 2016 리우올림픽 개최국 브라질에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겼다.

세계랭킹 14위인 시우바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수미야 도르지수렌(몽골)에 절반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우바는 16강에서는 김잔디를 꺾었고, 4강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코리나 카프리오리우(루마니아)를 이기며 강적을 잇달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4위인 시우바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유도 57㎏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박해묵 기자]

시우바는 2002년 영화 ‘시티오브갓’으로 널리 알려진 브라질의 슬럼가 ‘시티오브갓’ 출신이다.

한때 갱단의 일원으로 이들의 싸움에 참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우바는 “팬들, 특히 내가 자라난 ‘시티오브갓’의 아이들은 나의 힘”이라며 “내가 그곳의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면, 아이들이 나를 보고 스포츠를통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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