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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 전 도철사장 내정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는 3개월 넘게 공석 상태였던 서울메트로 차기 사장에 김태호(55ㆍ사장)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내정됐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시의회 청문회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김태호 후보자는 KT, 하림그룹, 차병원 그룹,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서 근무하며 경영 혁신을 이끈 전문경영인으로 서울메트로의 안전관리 혁신을 이뤄낼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김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2014년 8월부터 2년동안 재직하면서 IT분야의 신기술을 도입해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재난관리 평가에서 자연ㆍ사회재난, 국가기반시설재난 등 두 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후보자가 이러한 도시철도공사 경영경험과 안전관리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하철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1~4호선 지하철(1일 수송인원 약 420만 명)이 시민중심의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에 내정된 사장 후보자는 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을 검증받게 되며,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이번 주 내에 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 후보자 내정과 관련해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난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메트로 사장 공모에 지원해 면접 전인 지난 5일에야 부랴부랴 퇴임식을 치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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