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이 이날 밤 22시부터 13일 오전 12시 30분까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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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세우스 유성우(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송찬우 작품) |
극대시간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시간당 150개 가량의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국제유성기구(IMO)는 예측했습니다. 유성체의 평균속도는 약 59㎞/s로 예상됩니다.
도시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최적의 관측 장소입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인 곳이 좋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이 현상은‘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일어나는데요.
천문연 관계자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관측하면 된다”며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ds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