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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개막…한국 선수단은 52번째로 입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역사상 첫 남미 올림픽인 2016 리우올림픽이 마침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개막한 리우올림픽은 오는 22일까지 17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전세계 206개 나라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경쟁한다.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ROT)이 최초로 출전해 ‘뉴 월드’의 의미를 더한다.

‘저비용 아날로그’를 표방한 올림픽 개회식은 브라질 국민들이 일상과 자연 속에서 얼마나 스포츠와 하나가 되어 생활하는지를 항공촬영을 통한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개막식 테마는 ‘나보다 우리’다.

브라질의 경제불활 때문에 개막식 예산은 런던올림픽 당시 4200만 달러(약 460억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브라질의 전통과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데는 문제없다고 개회식 연출자는 강조했다.


선수 204명을 파견한 한국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한다. 관례에 따라 그리스가 가장 먼저, 북한이 156번째, 난민팀은 206번째로 들어온다.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 207번째로 입장한다.


한국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기수를 맡아 선수단을 이끈다. 정몽규 선수단장, 남녀 주장인 진종오, 오영란 등을 필두로 약 50여명의 선수단이 행진한다. 오전 9시 15분경 한국의 입장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톱10’을 지키는 ‘10-10’을 목표로 했다. 첫 금메달은 7일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가 딸 것으로 기대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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