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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기석 “이대 사태 근본 원인은 대학을 취업훈련소로 바꾸는 교육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은 이대 평생교육 단과대 사태와 관련 4일 “근본적인으로 교육부의 사업추진 방식이 문제”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일차적 책임은 학교 측에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평생교육단과대학 개편 집중추진하며 입학전형의 기본인 3년 예고제도를 무시하고 내년부터 신입생 뽑는 일정 밀어붙인 교육부의 사업추진방식이 더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 뿐 아니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사업인 프라임 사업 등 교육부가 추진해온 정책이 지나치게 산업수요에 맞춰있어 대학을 단순한 취업훈련소로 전락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대학을 정할 때 구성원의 합의 여부를 반영하게 돼 있는데 어떻게 이대가 선정됐는지도 의문”이라며 “교육부가 재정지원으로 길들이기라는 지적도나온다“고 했다.

송 위원은 “(경찰이) 대학에 1000명 넘게 들어간 게 17년만이라고 한다”며 “뒤늦게나마 일정중단과 의견수렴 뜻 밝혀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 계기로 교육부의 획일정 대학재정지원사업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교문위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 사태 같은 반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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